[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1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광명시와 시흥시, 고양시, 김포시 등 도내 4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이날 "자정까지 눈 소식이 예보됐다"라면서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무과 등 10개 부서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6일과 7일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출·퇴근 시간에 교통마비 등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는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우선 경기도는 오후 3시 경기도 전역에 '경기도지역에 1~3㎝의 눈이 예상되니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눈길 미끄럼주의 등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광명시와 시흥시, 고양시, 김포시 등 도내 4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또 고양시 현천동, 시흥시 대야동 등 도내 116개 취약구간에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배치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각 시·군에 녹은 눈이 얼면서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고갯길이나 이면도로 등 제설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토록 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차량 감속안내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