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총 6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과 20억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한 그룹입니다. K팝의 퍼포먼스의 강자 세븐틴을 소개합니다."(켈리 클락슨)
세븐틴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NBC 인기 TV쇼 ‘The Kelly Clarkson Show(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 지난해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미니 7집 의 타이틀곡 ‘Left & Right’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
‘켈리 클락슨 쇼’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미국 최고 TV 상인 '에미상(Emmy Awards)'을 3차례 수상한 토크쇼 중 하나다. 닉 조나스, 존 레전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한국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에서 그룹은 사무실 같은 분위기의 스튜디오를 무대로 활용했다. 슈트를 입고 퇴근 시간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맞춰 곡‘Left & Right’퍼포먼스를 시작했다.
곡 중반부부터는 사무실 벽이 열리며 뉴욕의 지하철 역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변형됐다. 켈리 클락슨쇼라 적힌 그래피티와 포스터 속에서 단체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였다. 켈리 클락슨은 "최근 그룹이 발표한 스페셜 앨범 '; [세미콜론(Semicolon)]'도 한번 확인해 보라"고 추천했다.
그룹은 최근 미국 주요 방송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앞서 지난 6일(현지 시간) 방송된 미국 CBS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도 처음으로 출연했다. 이날 선보인 '홈런(HOME;RUN)' 무대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DAZED)와 미국 매거진 페이퍼(PAPER)가 발표한 '2020년 최고의 K-pop 노래 40 곡'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타임지 선정 '2020년 올 한해 케이팝의 기념비적인 노래와 앨범들'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룹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온라인 콘서트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IN-COMPLETE>’를 열고 세계 팬들과 만난다.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