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김은수 대표이사가 제30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7일 마감된 연맹 회장 입후보 등록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사격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단일 후보자 출마에 대한 정관 규정에 따른 후보자 심사 절차를 거쳐 김은수 대표를 제 30대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4년이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사격에 대한 애정과 그룹 차원의 후원에 힘입어 지난 2002년부터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로 지원하며 한국사격과 인연을 맺었다.
한화그룹은 한화회장배전국사격대회 개최,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실시 등 선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동안 약 200억원에 달하는 사격발전기금을 출현하며 한국 사격의 국위 선양과 사격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사격종목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속 후원과 한국사격이 세계 사격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은수 신임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한화그룹이 그동안 사격연맹과 함께 이룬 사격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사격인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자긍심이 되고, 향후 도쿄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이 견고하게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사격이 공정의 가치가 높은 종목, 연맹 운영과 스포츠 문화에 있어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종목단체로 평가 받도록 부단한 쇄신과 개혁의 노력으로 연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