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건설 중장비 수입유통기업인
혜인(003010)은 비철금속 선광 설비보유업체 KMC의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7일 밝혔다.
또 KMC의 나머지 49% 지분은 광물자원공사가 보유해 향후 혜인과 자원개발사업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MC는 몰리브덴 광산을 비롯해 몰리브덴, 구리, 금 등의 비철금속의 선광 설비를 보유한 업체다. 자본금 63억원의 희귀광물개발사다.
KMC가 주로 보유한 몰리브덴은 스테인리스 제조나 사업재 등에 쓰이는 희귀금속으로 꼽힌다.
혜인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중장비 사업과 함께 희소광물자원 개발이라는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기존 사업의 불안정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경희 혜인 회장은 "새로운 성장 엔진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외형성장과 함께 제2의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