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10집, 뉴욕 타임스퀘어 메인 전광판 올라

입력 : 2021-01-25 오전 9:16: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최근 낸 10집 앨범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메인 전광판을 장식했다.
 
25일 소속사 아워즈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본사의 특별 선물"이라며 "정규 10집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을 이 주의 신보로 선택해 전광판에 걸어줬다"고 소개했다.
 
전광판 광고에는 세 멤버의 사진과 함께 ‘THE NEW ALBUM EPIK HIGH IS HERE’라는 문구가 지나간다.
 
에픽하이는 “어렸을 때 상상만 했던 일을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게 되는 날이 왔다”며 “지난 17년 커리어 모든 순간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고 만감이 교차한다. 이번 앨범 사랑해 주시고 있는 모든 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음악인으로서 뿌듯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은 지난해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코첼라(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2번째 초청받는 가수가 됐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행사가 10월로 한차례 연기되고 이후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코첼라는 매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뮤지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매해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오른다. 
 
그룹의 정규 10집은 최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등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ROSARIO (로사리오)(Feat. CL, 지코)’는 빌리 아일리시, 애덤 리바인 등과 함께 스포티파이 대표 플레이리스트 ‘뉴 뮤직 프라이데이’에 수록됐다.
 
뉴욕 타임스퀘어 메인 전광판 장식한 에픽하이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사진/아워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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