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8일
웅진에너지(103130)에 대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로 유틸리티 업체들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가 전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배출권 거래 관련 규제안을 발표했다"며 "향후 유틸리티 업체들의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가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특히 미국에선 녹색정책으로 인해 '선파워(Sun Power)'가 수혜를 입었는데 웅진에너지에게도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웅진에너지의 글로벌 1위 생산성과 수익성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파워 코퍼레이션은 웅진에너지 지분 31.29%를 보유하고 있는 태양전지 셀·모듈 제조업체로 웅진에너지 매출의 90% 이상이 선파워에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