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5월 일본 경제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제연구센터가 발표한 물가변동을 제외한 일본의 실질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수치다.
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기업의 설비투자가 줄어들고, 주택투자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수입이 늘어나면서 해외수요 기여도 역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영향도 컸다.
일본 경제는 정책효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다시 회복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질 민간소비는 골든위크의 국내 여행객 증가로 0.2%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평면 TV와 자동차 판매는 정책에 따른 소비효과가 서서히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1.6% 줄어들며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택투자 역시도 0.7% 감소했다.
수출은 0.9% 증가로 소폭 늘어난 반면 수입은 6.7%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