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콘텐츠 전문 법인 'KT 스튜디오지니' 설립

초대 대표이사, 윤용필 스카이티브이 대표 내정

입력 : 2021-01-28 오후 4:13:05
윤용필 KT 스튜디오지니 대표 내정자. 사진/KT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그룹 내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투자·기획·제작·유통을 아우르는 콘텐츠 전문 기업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KT그룹 내 콘텐츠 전문가인 윤용필 스카이티브이 대표가 내정돼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를 겸직한다. 향후 외부에서 콘텐츠 전문가를 영입해 공동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신설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의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그룹 콘텐츠 사업을 총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KT의 웹소설·웹툰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를 통해 발굴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국내 제작사와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속도를 낸다.
 
KT 스튜디오지니는 법인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콘텐츠 기획·제작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도 타진 중이다. KT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유력 제작사와 협업을 강화해 KT 스튜디오지니를 국내 최고 수준의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K콘텐츠 육성과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며 콘텐츠를 KT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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