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주력 게임 '리니지M' 시리즈 흥행 효과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 2조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을 올렸다고 5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586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2%, 영업이익은 72%, 당기순이익은 63% 늘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모바일 게임 매출이 1조6784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8287억원, 리니지2M은 8496억원이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1757억원, 리니지2 1045억원, 아이온 456억원, 블레이드&소울 722억원, 길드워2 612억원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연간 매출은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의 출시로 전년보다 72%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론칭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2조 130억원, 북미·유럽 944억원, 일본 548억원, 대만 35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180억 원이다.
엔씨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 소울 2', '트릭스터M'을 국내에 출시하고,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