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동양생명(082640)이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별도 재무재표 기준)이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1% 늘어난 6조94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76억원으로 61% 증가했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
지난해 5조7687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은 2조3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확대됐다. 총자산은 36조2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대면영업이 어려운 상황에도 보장성 신계약을 확대하고 투자손익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꿔 고객·기업·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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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양생명 사옥. 사진/동양생명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