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올해도 실적 부진 지속-NH

입력 : 2020-01-03 오전 8:38:1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4분기 순손실이 예상되며 올해에도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HOLD(유지)'와 목표주가 42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증권은 4분기 25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금리 약세로 약 300억~350억원의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이 예상되며, 보장성 APE(연납보험료)매출 증가,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85.9%로 사차익이 178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간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50.5% 감소한 765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사차, 이차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는 동양자산 매각 등 처분이익, 저축성보험 추가납에 따른 일시적 비차익 증가 등 지난해의 일회성 요인같은 사항도 예정된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 본사. 사진/동양생명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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