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대한항공(003490)이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항공료를 10% 인상한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등 미주노선은 5%, 터키와 스페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구주노선과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노선은 각각 10% 인상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일본과 동남아, 중국 노선 등도 항공료를 인상할 방침이었지만, 국토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최근 물가 상승과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항공기 개조 등 투자 비용으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연간기준으로 올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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