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는 10일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폐쇄와 관련한 수사에 대해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지시 여부 등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가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한 경제성 평가 조작을 청와대가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강 대변인은 "다만 월성원전 1호기 폐쇄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고 정부의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돼 공개적으로 추진됐던 사안"이라며 "이것이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