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마트가 9종의 딸기를 선보이는 '딸기 챔피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다양한 딸기 품종으로 차별화된 매장을 운영하며,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행사로는 최대 물량인 320톤의 딸기를 확보했다.
먼저 대표 품종인 ‘설향 딸기(950g)’를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립 시 20% 할인한 1만원에 선보인다. 8종의 프리미엄 딸기(장희, 금실, 죽향, 담양, 스마트팜, 킹스베리, 아리향, 메리퀸)를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 판매 한다.
이번 겨울 처음 선보인 ‘메리퀸’과 ‘아리향’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메리퀸 품종은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거의 없어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고객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과실이 단단하여 쉽게 무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아리향’ 품종 역시 일반 딸기인 ‘설향’ 품종보다 알이 크고 단단하며, 비타민C의 평균 함량이 높다.
이마트는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딸기는 겨울 ‘과일’ 1위를 넘어 매출 300억 고지를 돌파하면서 겨울 ‘상품’ 전체 매출 2위에 등극했다.
2018년 이마트 딸기는 ‘설향’ 품종이 중심이었지만, 19년 말부터 시행한 품종 다양화를 통해 올해는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메이퀸’,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18년 12월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에서 약 15%였지만, 올해 1월은 약 30%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작년부터 이어진 이마트의 품종 다양화 정책으로, 여러 종류의 딸기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은 물론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확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