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다음달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추경안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 방안, 일자리 대책과 코로나19 백신확보 및 접종 등 방역 추가예산 등이 담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 주요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기혹재정부
2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2021년도 추경안 주요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홍 부총리는 "추경안은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의결 후 4일 국회에 제출토록 하는 등 추경편성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경안에 코로나19 방역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 방안을 담기로 했다. 또 고용충격에 대응한 일자리 대책과 코로나19 백신확보 및 접종 등 방역 추가예산 등의 사업비도 검토했다.
또 추경안과는 별도로 행정부 자체적으로 시행 가능한 기정예산의 연결사업 활용 패키지도 함께 논의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