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화이트데이 콜라보 상품. 사진/CU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편의점업계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상품과 할인 쿠폰 등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이색 협업 트렌드를 반영해 의류, 항공사 등 오프라인 업체와 쇼핑몰, 배달앱 등 온택트 업체 총 10개 브랜드와 제휴해 20여개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협업 상품들에는 화이트데이에 주고 받는 캔디와 초콜릿 외에도 각 업체를 대표하는 굿즈, 이용권, 할인 쿠폰 등이 담겨있어 상품 자체의 재미와 함께 실용성까지 높였다.
주요 협업 상품은 △에버랜드 개장 45주년 기념 ‘자연농원’ 디자인을 활용한 ‘에버랜드 상품 3종' △‘제주항공 티켓박스△'쌍방울 내복상자', △'지그재그 옷장' △웨이브 스낵박스 등이다.
CU는 화이트데이에도 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요기요를 통해 2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과 네이버, 위메프오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상품을 1만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0원 할인해준다. 또 오는 13일까지 CU 화이트데이 상품을 BC, 농협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GS25는 두꺼비·어몽어스 등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캐릭터들과 제휴한 상품을 선보인다. GS25의 주요 화이트데이 세트상품은 △진로이즈백두꺼비에코백세트 2종(이하 두꺼비에코백세트) △어몽어스세트 4종 △카카오프렌즈세트 7종 △미니화환세트 2종 등을 비롯한 총 100여종이다.
오는 15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화이트데이 상품을 구매하면 배달료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요기요’를 통해 로쉐T-8등 화이트데이 상품 6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3000원을 할인받는다. KB국민카드로 페레로로쉐 행사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1+1 혜택을 제공하며, 우리카드로 트롤리지구젤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2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카드사 제휴 마케팅 행사도 화이트데이를 위해 준비됐다.
세븐일레븐은 홈파티 콘셉트로 기획한 화이트데이 상품과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상품을 출시했다. 츄파춥스와 함께 ‘화이트데이 파티팩’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에는 홈파티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는 미니 미러볼과 츄파춥스 사탕과 젤리가 함께 구성돼 있다. 또, 홈파티에 어울리는 귀여운 솜사탕 케이크인 ‘너를 솜사탕해(5,900원)’는 알록달록 무지개 색깔의 솜사탕 케이크로 초와 성냥이 포함돼 있다.
롯데제과 소프트캔디 말랑카우의 캐릭터 ‘말랑이’를 활용한 ‘말랑이 에코백세트)’와 인기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캐릭터를 활용한 ‘츄파춥스 카트라이더 패키지’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롯데제과 화이트데이 상품 20종(디저뜨와, 에어 베이크드, ABC초코쿠키 등)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에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롯데월드 이용권 및 커플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제작한 핑크두꺼비 굿즈 2종(저금통세트, 수납컵세트)을 판매한다. 저금통세트는 핑크두꺼비 피규어 저금통과 함께 아임이 미니벨초콜릿(4개)으로 구성됐고, 수납컵세트는 핑크두꺼비가 껴안고 있는 수납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초콜릿(7개)이 들어있다.
핑크두꺼비 굿즈는 이달 14일까지, 삼성카드, 우리카드로 결제 시 각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오는 13일까지 페레로로쉐 전품목을 BC카드,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화이트데이 기획세트 외에도 평소 판매하는 초콜릿, 젤리, 캔디 행사 상품을 지난 해 3월 대비 40% 늘린 210종을 선정해 1+1, 2+1, 덤 증정행사도 진행한다.
GS25 직원이 화이트데이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