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2년간 도약에 집중했고, 이 도약을 위해 뒷다리에 힘주고 있다"
14일 방광식 자유투어 대표
(사진)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008년
자유투어(046840)를 인수한 후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 회사를 크게 안정화시켰다고 자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방 대표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여행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투어는 올 2분기들어 전분기대비 여행무문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초 28만명으로 전망했던 연간 송출 인원이 지난달말 현재 12만명으로 43%를 넘어서며 올해 매출 36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목표도 달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지난 1분기 자유투어는 매출액 11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영업이익 측면에서 부동산개발 부분이 27억원, 여행부문이 3억원을 기록했다.
자유투어는 해외변수에 민감한 여행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판교에 이달말 완공 예정인 근린상가를 개발 중이며 분양률 80%을 나타내고 있다.
또 자유투어는 보유한 평창 로하스파크를 대규모 레저휴양단지로 확장하며 수익성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자유투어는 여행업 부문에서 사이판, 필리핀 등 해외에 리조트를 매입할 예정이며, 렌터카와 호텔예약사업 등 신규사업도 추진 중이다.
방 대표는 "부동산개발 사업은 자유투어의 수익구조 측면에서 주(主)가 될 수 있지만, 여행업은 여전히 자유투어의 글로벌 종합여행레저기업이라는 꿈을 위한 메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