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8일부터 2주간 전 점에서 ‘양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인 ‘벨즈(700ml)’, 하이볼로 마셔도 부담 없는 ‘조니워커 레드(700ml)’, 세계판매 1위 보드카인 ‘스미노프 레드(700ml)’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모임 및 회식이 줄어들고, 해외여행 불가로 면세 양주를 구입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대형마트에서 양주를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양주 매출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5.4%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2020년 38.9%, 올해는 89.8%로 가파른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 2020년 79.7%, 올해 218.4%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싱글몰트 위스키’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인 ‘맥켈란 12년 쉐리오크’, ‘글렌모린지’, ‘발베니 12년’ 외에도 싱글몰트 위스키 마니아를 위해 피트향이 강한 ‘아드벡 10년’, ‘라프로익 쿼터캐스크’등 총 25여종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취급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김웅 롯데마트 주류MD는 “비싼 술로만 여겨졌던 양주가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술로 고객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좋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 있는 양주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