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수상 불발에도 팬덤 '아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15일 트위터에 "여러분 이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말도 안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아미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진과 제이홉은 이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아미 사랑해 알러뷰(I love you)"라고 썼다. 정국은 "매 순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슈가는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라고 했다.
리더 RM은 트위터에 "퍼포먼스를 봐 달라!(Watch out for the performance)"라고 청했다.
그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본 시상식에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한 바 있다. 올해는 정식 후보로서 서는 무대로, 국내에서 사전 촬영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가 이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2021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그룹 방탄소년단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레드카펫에 참여했다.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