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2021 서울라이브' 지원사업 공모를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서울라이브'는 2019년부터 인디신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라이브 추진단'과 함께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디 뮤지션을 비롯해 기획자, 엔지니어 , 팬까지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라이브 기획공연 등 2개 분야 약 80팀에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디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는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총 40건에 250만원씩 지원한다.
신청 가능 프로젝트는 시각 예술가와 협업한 앨범 커버 디자인, 뮤지션 홍보를 위한 프로필 사진 또는 라이브 영상 제작, 뮤지션 공연 의상 제작, 인디음악과 관련 매체(유튜브, 팟캐스트, 매거진) 제작, 뮤지션 MD 개발 등이다.
'라이브 기획공연'은 서울 소재 전문장비를 갖추고 공연 수행 경력이 있는 공간에서 1 팀 이상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을 지원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션은 국내외 무관하며 총 40건에 300만원씩 지원한다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 TV( www.youtube.com/sfacmovie )'를 통해 사업설명회도 준비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뮤지션과 관객이 만나는 대면공연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인디음악을 자유롭게 즐기던 시기로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2021 서울라이브' 공모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