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테크노세미켐(036830)이 2분기 전 사업 부문의 호조를 바탕으로 한 인상적인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85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CD 신규 팹 가동, 반도체 가동률 증가, 2차전지 수요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긍정적인 실적을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
LG디스플레이(034220) 8세대 식각액 공급을 독점하고 있어 향후 LG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기기 시장이 확대되면서 2차전지용 전해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2011년
삼성SDI(006400)의 2차전지 증설과 맞물려 전해액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LCD 경기가 좋았던 2007~2008년간 테크노세미켐의 주가는 PER 13배 이상을 적용받았다"며 "현 주가는 무리 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 주가 대비 22%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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