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4월 2일 18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기세일에서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처음으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4월 1일 오후 9시부터 10시 반까지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정기 세일 라방에는 커스텀멜로우, 커버낫, 듀엘 등 총 20여개의 패션, 스포츠 브랜드가 추천 상품과 사은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그립의 자체 쇼호스트인 ‘그리퍼(Griper)’가 각 매장과 1:1매칭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세일 상품을 알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 종료 후 브랜드별 매장 방문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라방 참여자는 할인, 상품권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라방으로 세일 소식을 받고 오프라인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하는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해 선보이는 것이다.
먼저 코닥 어패럴에서는 라이브 방송 참여 고객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라방 참여 고객에게 20·40·6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1·2·3만원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스트리트 브랜드 커버낫에서는 라방 참여 고객에 한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 여성복 브랜드 듀엘은 세일 기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세일을 맞아 오프라인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신세계는 제휴카드 또는 포인트카드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단일 패션 브랜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10% 사은 행사 참여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존 5% 사은 혜택보다 두 배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음 매장에서 신세계 제휴카드 및 포인트카드로 당일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의 옥상공원도 봄 분위기에 튤립을 함께 연출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봄 정기세일은 처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접목해 온·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