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그룹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의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가가 1만530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희망공모가(1만2300~1만5300원)의 상단 수준이다.
19일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의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207개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540만주에 약 4억8000만주가 몰려 90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기관 배정 물량의 57%가 ‘상장 후 1~3개월 매도금지’를 확약, 상장 후 주가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이마켓코리아는 기업간(B2B) 소모성자재(MRO)의 구매대행(Procurement Management)을 하는 기업으로 동종업계 내 최초 상장기업이 될 예정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삼성관계사로부터 약 65%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농심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이 최대주주로 있으며 삼성전자 등 9개 삼성계열사가 상장 후 59%의 지분을 보유, 그룹사 보유지분으로는 삼성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개인투자자 청약은 오는 22~23일 실시되며 상장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