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강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여권접수 인터넷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해 여권발급 신청을 위한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강서구는 여권접수 인터네 사전예약 서비스를 오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여권접수 사전예약 서비스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한 뒤 구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된 예약 전용 창구에서 대기 없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여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구는 늘어나는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도 거두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사전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강서구청 홈페이지-종합민원안내-생활민원안내-여권접수 인터넷 사전예약'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예약일, 시간, 신청인수를 선택한 후 예약하면 된다.
예약자는 예약 일시에 따로 대기 번호표를 뽑지 않고 사전예약 전용 창구에서 바로 여권 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20분 단위로 예약을 받는다.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은 제외이며, 목요일은 오후 4시40분까지만 가능하다.
여권 발급 신청 시 반드시 본인이 방문해야 한다. 미성년 자녀의 대리 발급의 경우 최대 3명까지(본인 포함)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방문일 15일 전부터 가능하다.
강서구 관계자는 "예약제 도입으로 대기 시간이 줄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여권접수 인터네 사전예약 서비스'를 오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