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으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장 마감 직전 '팔자' 기조로 돌아서면서 하락 마감에 불을 지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8(0.28%) 내린 3061.42에 장을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7억원, 347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640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가스업(-0.22%), 음식료품(-0.29%), 의료정밀(-0.41%), 화학(-0.44%), 의약품(-0.45%) 등이 내렸고 증권(2.15%), 통신업(1.78%), 비금속광물(1.47%), 금융업(1.01%), 보험(0.89%)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9(-0.20%) 하락한 956.17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5억원, 57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48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화학(-0.01%), 섬유·의류(-0.01%), 제약(0.04%), 제조(-0.16%), 컴퓨터서비스(-0.18%) 등이 내렸으며 정보기기(3.06%), 통신서비스(2.48%), 인터넷(2.19%), 출판·매체복제(1.60%), 건설(1.60%)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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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