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후보 측은 오태양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오태양 후보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목동 깨비시장에서 오태양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용산참사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말했다"며 "이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오태양 후보와 캠프 선거 사무원들을 밀치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오태양 후보 측은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수 많은 언론에서 지켜보는데 오태양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일은 일어날 수 없다"며 진위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세훈 후보 측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현장 영상을 확보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당 오태양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유세장에서 본인의 선거운동을 하는 가운데 경찰의 제지로 바닥에 쓰러져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