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마트24에서 한 고객이 4월 모닝세트 할인 상품인 베이글 샌드위치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등교와 출근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샌드위치를 찾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올해 3월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5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학교와 오피스 상권 매출이 각각 206%, 66%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등교와 출근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3월 한 달간 아침 7시~10시까지 모닝세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3월 모닝세트 상품이었던 ‘버터갈릭스크램블’와 ‘더블에그치즈’는 샌드위치 상품군에서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2월 5위권 밖이었던 두 상품이 모닝세트를 진행하면서 상품군 베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 모닝세트 할인 시간대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24는 4월 한 달간 아침 7시~10시까지 ‘베이글샌드위치 2종(택1)+핫아메리카노’, ‘베이글 2종(택1)+핫아메리카노’, ‘2+3민생바나나+핫아메리카노’를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아침부터 이마트24를 찾도록 하는 해 단골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주현 이마트24 바이어는 “등교, 출근 확대에 맞춰 진행한 아침 시간 모닝세트 할인 혜택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샌드위치 매출을 이끌고 있다”며 “3월의 호응을 이어가기 위해 4월에는 아침 대용으로 즐기는 베이글과 바나나 등 상품을 확대해 모닝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