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 업체 IBM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IBM이 2분기 매출이 23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2억 달러에 비해 2.2% 늘어난 수준이지만, 블룸버그가 사전조사한 시장예상치 242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분기 순이익이 33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또 주당순이익(EPS)은 시장예상치 2.58달러를 상회하며 2.61달러를 기록했다.
IBM은 2분기 환율요인으로 매출이 약 5억달러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샘 팔미사노 IBM CEO는 "올 EPS는 최소 11.25달러가 될 것"이라며 "2015년까지는 고수익 사업에 집중해 EPS 20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브라질과 중국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 2015년까지 총 매출 200억 달러를 추가로 달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