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충남 홍성군의 한 태양광 시설에서 불이나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4시 49분께 충남 홍성군광천읍의 한 태양광시설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
7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9분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개인이 운영하는 태양광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시설에 사용된 ESS는 2018년 설치된 조양 태양광 7, 8, 9호 제품 중 7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62명과 장비 17대를 투입, 약 3시간 40분 만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경량 철골조 1동 1층 22제곱미터(㎡)과 에너지 저장 배터리 140여개를 태웠다.
또 저장 장치 1개와 설비 모듈 7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으로 4억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너지 저장 장치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