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4·7 재·보궐선거 이후 진행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를 기록, 23.5%의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101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6.3%, 이 지사가 23.5%로 조사됐다. 격차는 12.8%포인트로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3%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1%, 무소속 홍준표 의원 4.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2%, 정세균 국무총리 2.9%,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3%,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1.5%,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0.6% 등이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은 윤 전 총장이 47.4%, 이 지사가 36.0%로 격차가 11.4%포인트 벌어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맞대결은 윤 전 총장이 50.9%로 과반을 넘겼고, 이 전 대표는 31.4%를 기록해 격차(19.5%)는 더욱 커졌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7.6%), 50대(41.4%), 30대(34.3%)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40대에서 31.7%로 가장 높았다.
윤 전 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43.1%로 '제3세력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 27.2%보다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pg "4·7 재·보궐선거 이후 진행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를 기록, 23.5%의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사진은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공동취재사진단")
4·7 재·보궐선거 이후 진행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를 기록, 23.5%의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사진은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공동취재사진단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