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차 스타리아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왼쪽부터)김윤수 국내마케팅실장 상무,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 김흥수 상품본부장 전무 등이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컨퍼런스 갈무리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스타리아를 3만8000대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연간 5만5000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13일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대표적 MPV인 스타렉스의 지난해 연간판매량 3만6190대를 가뿐히 넘는 수치다.
현대자동차가 이날 공개한 새로운 MPV(다목적 차량, Multi-Purpose Vehicle)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리아의 차명은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
스타리아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춘 외관 디자인, 극대화된 실내 개방감, 다양한 목적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경 가능한 실내 공간, 휴식부터 캠핑까지 소화하는 다양한 시트 구성, 탑승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무장하고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의 MPV로 탄생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PS(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료소비효율(연비)은 자동 10.8km/ℓ, 수동 11.8km/ℓ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일반 모델(화물 및 승합용)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 9인승 3661만원부터 시작한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