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이익이 영국 은행세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벌금 등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2% 줄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 2분기 순이익이 6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34억40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고 보도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7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3달러 보다 크게 못 미쳤다. 시장예상치 1.99달러에도 밑돌았다.
매출액은 88억4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 89억4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2분기 주택시장침체와 실업률 증가 등 미국 경제 둔화로 투자활동이 적었기 때문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