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이 7월 주택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7월 체감 경기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인 14로 떨어졌다.
주택시장지수는 50 초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심각한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 지난달 수정치와 시장예상치 16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 4월30일 만료된 최대 8000달러 규모의 세제 지원혜택 효과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슬론 뉴욕 포캐스트 연구원은 "향후 몇달 간 세제 지원 만료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 부담이 3분기를 넘어서 4분기까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시장에서는 미국의 주택 압류 확대로 주택 재고와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주택경기 악화에 한몫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