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농협카드는 카드형 지역화폐 총 50종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jpg "농협카드는 지난 4월 9일 화천군수와 함께 지역화폐 화천사랑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왼쪽부터)정종욱 NH농협카드 회원추진부사장, 이수희 농협은행 화천군지부장, 최문순 화천군수. 사진/농협카드")
농협카드의 카드형 지역화폐가 총 50종이 출시됐다. 사진은 화천사랑 체크카드 출시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정종욱 농협카드 회원추진부사장, 이수희 농협은행 화천군지부장, 최문순 화천군수. 사진/농협카드
농협카드는 지난해 5월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을 카드형으로 첫 선보였다. 이후 상주·울산·익산시에 이어 영양군까지 총 50곳에서 카드형 지역화폐를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이용자가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일종의 선불 체크카드다. 지역화폐 앱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어 지류형 상품권보다 편리하다. 특히 농협카드 지역화폐는 전국 농협은행 지점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농협카드는 한국조폐공사·KT·KIS정보통신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각 지자체 환경에 맞춰 전산개발도 진행 중이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화폐 유통 확대 및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하반기까지 20여곳의 지자체와 추가로 협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