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9만266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6건이 추가 접수됐다. 이 중 1건은 사망사례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9만2660명으로 현재까지 총 137만965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여기에는 3월 5일, 8일, 26~27일, 29~31일, 4월 1~3일, 5~10일, 12~14일 접종자 1084명이 추가 포함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97만1984명, 화이자 백신 40만7669명이다.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명 늘어난 총 6만571명이다.
이상반응 의심으로 추가 신고된 사례는 86건이다. 이 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는 81건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3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1건, 사망 사례 1건이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신고된 누적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총 1만2013건이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중 1만1813건(신규 81건)은 경미한 사례였다. 119건(신규 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9건(신규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다. 나머지 52건(신규 1건)은 사망 사례다.
백신 종류별로는 AZ 백신이 1만1064건, 화이자 백신 949건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AZ 백신이 1.14%, 화이자 백신 0.20%다.
지난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경남 밀양시 문화체육회관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