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삼성카드는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제휴 신용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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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과 SC제일은행과 제휴를 맺고 신용카드 2종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카드
신규 카드 2종은 양사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맞춤 혜택을 적용했다. 가성비를 고려해 연회비 부담은 낮췄으며 특정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SC제일은행 디지털 삼성카드'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온라인쇼핑 및 정기구독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사용하면 좋다. 구체적으로 △온라인쇼핑 △커피 △편의점 △통신업종 등에서 이용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업종별 월 최대 1만2000원, 월 통합 3만원까지 7% 할인해준다.
OTT 서비스 및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정기결제 시 최대 25%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월 통합 기준 5000원까지 할인된다. 직구를 포함한 해외 결제 시에는 전월 이용금액 및 할인한도 없이 1% 결제일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 드라이브 삼성카드'는 주유 특화 카드다. 전월 이용금액 및 생활요금 자동납부 결제건수에 따라 리터당 최대 120원 할인해준다. 월 할인 한도는 2만원이다. 생활요금 자동납부 대상 업종은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렌탈비 등이다.
언택트 혜택도 탑재했다. 배달앱과 편의점 이용 시 월 최대 5000원까지 10% 할인해준다. 온라인쇼핑과 직구를 포함한 해외 결제는 1%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전월 이용금액 및 할인한도 제한도 없다.
SC제일은행 제휴 프로모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C제일은행에서 카드 신청과 함께 '부자되는 적금세트'에 가입하면 최대 연 3.4% 캐시백 해준다. 또 개인신용대출 신규 신청 시 0.2%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외화 환전 시 70% 우대 환율 혜택 등도 제공한다.
두 카드 모두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99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앞으로도 양사간 시너지를 높여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