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유·휘발유값 고공행진에 치솟는 생산자물가

입력 : 2021-04-21 오후 4:56:3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생산자물가가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경유·휘발유 가격이 두자릿수로 뛰면서 공산품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6.85로 전월보다 0.9% 올랐습니다. 2012년 5월의 107.35를 기록한 이후 최고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공산품은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1.6% 상승했습니다.
 
휘발유 12.8%, 경유 10.8%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9.7% 올랐고, 화학제품도 2.8%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도 0.1%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유가, 원자재 강세로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도 올랐다"며 "생산자물가는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그 시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0.1% 하락했습니다. 풋고추는 36.5%, 딸기는 25.9% 떨어졌습니다.
 
 
사진은 재래시장 모습. 사진/뉴시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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