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오늘(27일) 출시했습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합니다.
냉장고, 침대 등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등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집안 구조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도면을 생성할 수 있으며, 높이가 1cm에 불과한 낮은 장애물까지 감지할 수 있습니다.
먼지 비움 과정도 편리합니다. 청소기가 청소를 마친 후 도킹 스테이션인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과 함께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웁니다.
비스포크 제트봇 AI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도 받았습니다.
반려동물 돌봄 기능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장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심하게 짖으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줍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출고가는 159만원입니다.
뉴스토마토 최유랍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