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으로 집계되는 등 이틀째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 사망자는 3명 늘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도 499건 추가됐다. 사망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61명이다. 국내 발생 642명, 해외 유입 19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12만2007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일 785명, 25일 644명, 26일 500명, 27일 512명, 28일 775명, 29일 680명, 30일 66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2명, 경기 148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384명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61명, 경남 37명, 부산 31명, 대전 30명, 경북 28명, 전북 21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 11명, 전남 5명, 광주·강원 각 4명, 세종 1명 등 258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251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1980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5명으로 현재 87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 사망자는 3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1828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2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을 하면서 누적 1차 접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신규 1차 접종자는 24만1967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05만6004명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10명, 누적 접종자는 19만8734명이다.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반응 신고도 499건 발생했다. 사망 신고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5건 늘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3명이다.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3건 추가됐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만5499건이다. 이 중 AZ 백신이 1만3485건(0.82%), 화이자 백신은 2014건(0.12%)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67건,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56건, 사망 사례는 누적 73건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 확진자가 661명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시행했던 '특별 방역관리주간'을 한 주 더 연장하고 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1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이상반응 신규 사례는 499건이 추가됐으며, 사망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