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 한국어 공식 테마송을 가창한다.
3일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윤아는 오는 6월 개봉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아야와 마녀' 더빙과 테마송에 참여한다. 지브리가 한국어 테마송을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지브리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김윤아는 직접 테마송을 개사해 부른 것으로 전해진다.
메인 테마송 'Don’t Disturb Me'는 당당하고 기죽지 않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기세를 느끼게 하는 1960~70년대 영국 프로그래시브록, 글램록 스타일로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김윤아는 극중 미스터리한 빨간 머리 마녀 역의 더빙도 맡았다.
'아야와 마녀'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첫눈에 반해 5번이나 정독했다고 알려진 소설 '이어위그와 마녀'를 원작으로 한 작품. 스튜디오 지브리가 최초로 FULL 3D CG에 도전한 이번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녀지망생 아야부터 미스테리한 마법사,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등 기존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미스터리한 마법 저택에 발을 들인 10살 말괄량이 소녀 아야의 판타지 스토리다. 오는 6월 개봉한다.
자우림 김윤아.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