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실업수당 연장안 서명

입력 : 2010-07-23 오전 9:43:1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의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늘어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에 비해 3만7000건 늘어난 46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 44만5000건 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회복세가 더딘 만큼 기업이 공격적 고용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버락 오마마 미국 대통령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들에게 주는 실업수당 지급 연장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 정부가 총 340억 달러 비용으로, 26주 이상 실직상태에 있는 미국인 250만명 가량에게 주당 평균 300달러를 최장 99주까지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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