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파미셀(005690)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 86%씩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액은 분기 기중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케미컬사업부문이 11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다. 케미컬사업부문의 원료의약품(뉴클레오시드, mPEG)이 코로나19 mRNA 백신 제조에 사용되면서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들의 공급 요청이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품목별로는 뉴클레오시드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한 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코로나19 진단 및 mRNA 제약의 원료 공급에 이어 백신 정제용으로 신규주문이 이뤄진 결과다. mPEG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성장한 15억의 매출액을 올렸다.
현재 상용화된 mRNA백신은 mPEG(2K)가 필수인 지질나노입자(Lipids) 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게 파미셀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하반기 원료의약품 공장 증설이 완료될 예정으로 케미컬사업부문은 앞으로도 지속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사업부문은 간경변치료제(Cellgram-LC, 3상), 발기부전치료제(Cellgram-ED, 2상), 난소암 및 전립선암 항암면역세포치료백신(Cellgram-DC, Cellgram-DC-PC, 1상)에 대한 상업화 임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