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사업' 2차 공모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기업, 연구자, 개인 등이 시간·비용 문제로 개별 구축하기 어려운 AI 학습용 데이터를 2025년까지 1300종을 구축해 AI허브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경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AI 학습용 데이터 40종은 6대 핵심분야 지정 공모과제(25종)와 자유 공모과제(지역과제 10종, 자유과제 5종)로 구성된다.

 

지정과제 25종은 민간·공공 등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위 검토를 거쳐 확정했다. 6대 핵심분야는 △음성·자연어 △비전(영상·이미지) △헬스케어 △교통·물류 △농·축·수산 △재난·안전·환경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려는 국민이 과제별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의 일자리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AI허브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안내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기업은 과제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