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하는 최태원
SK(034730) 회장이
SK이노베이션(096770) 배터리 공장 건설이 진행중인 조지아주를 방문한다. 최 회장은 배터리 공장 현장 방문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동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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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진/SK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4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초대됐다.
최 회장은 이후 켐프 주지사와 함께 애틀랜타 인근 커머스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켐프 주지사에게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서 진행한 배터리 소송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1차로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을 확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를 감안해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전체 공장에 투입하는 자금은 5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방미길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계약한 만큼 미국 내 굵직한 투자를 앞두고 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