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강원랜드 대표 "탄광문화공원 조성, 리조트 경쟁력 제고"

하이원 워터월드·루지와 시너지 고려 강조
사베리골 폐광 지역, 노인복지증진·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입력 : 2021-05-14 오후 2:33:08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지역의 숙원 사업인 탄광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리조트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도록 하이원 워터월드와 루지 등 주변시설과의 시너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14일 강원도 태백시 탄광문화공원 일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탄광문화공원 조성을 통한 리조트 경쟁력 포부를 이 같이 밝혔다.
 
탄광문화공원 개발 사업은 구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561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1월 착공 한 탄광문화공원 조성부지에는 석탄산업 역사를 볼 수 있는 석탄유물 전시관과 100석 규모의 카페, 체험공방, 야외공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 개방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같은 날 태백으로 이동해 노인요양사업 대상지인 태백시 문곡동 72-3번지 사배리골 일대를 방문해 폐광지역 노인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요양사업은 현재 2025년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총 사업비 21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삼걸 대표는 “정부 노인복지정책에 발맞춰 폐광지역의 노인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폐광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백시 개발사업과 노인요양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등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랜드는 14일 이삼걸 대표가 탄광문화공원개발TF팀으로부터 탄광문화공원 개발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탄광문화공원 개발 사업 보고를 받는 이삼걸 대표(왼쪽). 자료/강원랜드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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