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2차 합계 8만9253명이 추가됐다. 전 국민의 7.3%인 373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완료자도 9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9548명이 추가돼 373만12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다.
또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9705명 증가한 90만5420명으로 전 국민의 1.8% 수준이다.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407명이고,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3757명이었다. 화이자 백신을 1차로 맞은 사람은 7141명이었고 2차 접종 완료자는 7만5948명이 됐다.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09건이 추가 접수돼 총 2만1944건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 사례는 3건이 보고됐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다.
이상반응 신고 중 37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이 28건, 사망 사례는 3건이 신고됐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접수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2만1천94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463만6641명(건)의 약 0.47%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9548명이 추가돼 373만12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인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