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쌍방울(102280)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24억5097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억7386만원으로 217.2% 늘며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7.8% 감소한 228억3931만원으로 집계됐다.
쌍방울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위축으로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비용을 줄여 내실화를 강화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쌍방울은 판매관리비용과 원가 개선의 노력으로 1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융비용 절감 효과도 컸다.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이자비용이 감소하며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쌍방울은 신제품 출시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화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며 "코로나 여파로 경기가 위축됐지만 신제품을 통한 고객 맞춤화 등을 통해 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