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이하 로스비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조절 RNA를 발견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중중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로스비보는 미국 소재 기업으로 넥스턴바이오는 지분 50%를 취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조절 RNA는 세포 내 mRNA의 단백질 발현 양을 조절하는 중요한 RNA다. 거의 모든 질병은 특정 조절 RNA가 특정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너무 많이 만들어져 발생 한다.
로스비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 면역세포에서 특정 조절 RNA(RSVI-305/306)가 감소되는 것을 발견했다. 또 RSVI-305/306가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고 감염으로 인한 면역 과민 반응인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줄여주는 것을 폐 상피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로스비보 창립자인 노승일 CSO는 "과민성 염증반응을 저해할 수 있는 항 코로나바이러스 조절 RNA를 발견하고 RSVI-301/302와 함께 사용해 코로나19 당뇨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임상시험은 국외에서 진행하기 위해 유수 대학 및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