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희망카. 사진/11번가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11번가가 ‘희망카’를 제작해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카는 유기 동물들이 새 입양 가족을 만나러 갈 때 사용되는 ‘입양 차량’이다.
11번가는 최근 고객참여 기부 행사인 ‘희망가득챌린지’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입양 차량을 구입했다. 11번가가 후원한 차종은 기아 레이로 층고가 높아 입양 동물이 탑승하기 편하고 도심 내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가 어려운 곳 등에서 활용성이 높다.
입양 동물을 실은 11번가의 ‘희망카’가 입양 가정에 방문하면,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가 공동기획한 ‘입양키트’도 전달한다. 입양키트는 반려동물 가이드북, 이동장, 방석, 구급세트, 위치추적 GPS, 반려동물 구조 문패, 심리검사 쿠폰 등 입양동물을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11번가는 "입양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가는 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동물자유연대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입양 동물들에 새 삶을 선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