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황사로 인해 서울 지역 미세먼지가 짙어지면서 급기야 특보까지 내려졌다.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오후 4시 기준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간당 평균 농도 기준치인 1㎥당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오후 3시의 경우 154㎍, 4시 174㎍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2일과 23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올해 서울 지역의 황사 관측일은 총 13일이며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주의보는 7회, 경보는 2회 발령됐다.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